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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민이에게 쓰는 삼백쉰세 번째 편지

2012년 1월 30일 월요일 - 오늘부터 당분간 강추위가 시작이래.

지난 주로 대부분의 강의가 종강을 했어. 이번 주는 금요일 강의 하나만 있거든.
덕분에 이번 주는 휴가 기분이야.
다음 주부터는 다시 새로 시작하는 강의가 있어서 바빠지겠지만 말야.

아빠가 며칠 전에 쓴 편지에 올해 아빠의 계획에 대해 적었었지?
그 중 첫번째가 3개월 마다 책 한 권씩 쓰는 거였고...
요즘 아빠가 그 첫번째 계획을 실천하고 있는 중이거든.
물론 지금은 아빠가 생각한 주제를 구체화 시키는 정도라고 할까? 목차 정하고 생각나는 대로 글을 정리하는 중이야.
부지런히 해야 3개월이라는 기간에 맞춰서 끝낼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주에 강의가 없어서 시간 여유가 많으니까 더 열심히 해보려고.

짬짬이 두번째 계획인 책 읽기도 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아무래도 당장은 첫번째 계획이 우선하다 보니까 전보다 책 읽는 양은 줄어든 것 같아.

하루라는 시간이 빨리간다, 또는 지루하다 생각하지만 막상 할 일을 정해놓고 보니 시간을 쪼개가면서 무언가 하기에는 적당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하루라는 시간의 길이에 맞추어서 사십오년을 살아왔으니 당연한 걸지도 모르지만 말야.

내일은 아빠가 저녁에 나가야 해.
지난 주까지 매주 화, 목요일에 강의하던 게 끝났는데 강의를 듣던 분들이 함께 저녁 식사라도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해서
내일, 같이 식사를 하기로 했거든.

낮에는 집에 있다가 저녁 여섯시쯤 나갈거니까 늦게 들어오겠지?
뭐, 늦는다고는 해도 평소 강의하던 날보다 늦지는 않을테니까, 아빠 늦게 들어온다고 잔소리는 좀 그만 해.

잘 자.
언제나 사랑하는...
아빠가.


^^제 글을 추천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수민이에게 쓰는 삼백쉰두 번째 편지

2012년 1월 29일 일요일 - 추운 건 덜한데, 바람이 많이 불었음.오후에 기타 강습을 받으러 갔었지.민경이는 한 시간동안 밖에서 기다리고 수민이와 아빠는 기타 배우고...아빠는 요즘 배우고 있는 게 "신중현의 미인"이라는 곡인데, 지금은 전주 부분만 연습하고 있거든.기타 배우면서 드는 생각은...아무래도 아빠는 진짜 음악에는 문외한인 것 ... » 내용보기

수민이에게 쓰는 삼백쉰한 번째 편지

2012년 1월 28일 토요일 - 추위가 많이 풀린 듯...자... 또 토요일이네. 게다가 1월도 거의 다 가고 3일밖에 남지 않았어.2012년이 시작되었다고 하더니 벌써 한 달이 지난 거야.참 시간 빨리 가지?올해 수민이의 목표는 뭐지?아빠는 최대한 단순하게 정했어.첫번째는 3개월 단위로 책 한 권씩 쓰기. 물론 출판이 되어야 책이라고 할테니 출판도 ... » 내용보기

수민이에게 쓰는 삼백쉰 번째 편지

2012년 1월 27일 금요일 - 어제와 비슷한 것 같아.오늘은 좀 많이 돌아다닌 하루였어.아침에는 강의때문에 일찍 출근했고...아빠 친구 경원이 삼촌이 별로 멀지 않은 곳에서 일을 하거든.강의 끝나고 만나서 점심 먹고 이야기를 나누고 들어왔어.집에 들어와서 한 시간 정도 지나서 저녁 약속때문에 또 나갔었잖아.일 때문에 만나는 사람들이고 술자리라 어쩌면... » 내용보기

수민이에게 쓰는 삼백마흔아홉 번째 편지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 어제보다는 훨씬 덜 춥네.어제 수민이가 발해고를 다 읽었다면서 다른 책 달라고 했었지?그래서 아빠게 건네 준 책이 최치원의 [새벽에 홀로 깨어]라는 책이고...이 책은 신라시대 사람인 최치원이 쓴 책이야.시, 산문, 서간문, 떠도는 민담...이런 다양한 글로 이루어진 책이야.물론 이 책도 수민이에게 쉬운 건 아니겠지만,... » 내용보기